알려지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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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예상하지못했던한국전쟁이시작된다.압도적인화력으로무장한북한군은남쪽으로진격을거듭하고,남한군의패색은짙어져만간다.이미더이상물러설곳이없는남측은연합군의도착을기다리며낙동강사수에모든것을건다.포항을지키던강석대의부대도낙동강을사수하기위해집결하라는명령을받게되자,강석대는어쩔수없이71명의학도병을그곳에남겨두고떠난다.유일하게전투에따라가본적이있다는이유로장범이중대장으로임명되지만,소년원에끌려가는대신전쟁터에자원한갑조무리는대놓고장범을무시한다.총알한발씩을쏴보는것으로사격훈련을마친71명의소년들은피난민도군인들도모두떠난텅빈포항에서앞으로어떤일이벌어질지모른채석대의부대가다시돌아오기만을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