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이 오지산 아래에 400년을 갇혀있을 때, 공교롭게도 이일이 손오공을 구해준다. 아일의 부모가 용태자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것을 알리고자 아일은 손오공을 데리고 천궁에 간다 .용태자는 손오공이 오지산을 탈출한 것을 알고, 동해 용궁을 훼손했던 원수를 갚기 위해 손오공의 호형제 교마왕을 이용해 그를 죽이라고 한다. 손오공은 여래에게 법력을 봉인 당했지만 교마왕은 암살에 실패한다. 하지만 교마왕은 아일을 데려가게 된다. 아일을 구하기 위해 손오공은 용궁으로 향한다. 손오공과 용태자는 바다에서 남천문까지 싸우게 된다. 손오공은 결국 아일에게 감화가 되어 오지산으로 돌아와 수행을 이어가며 누군가와 인연이 닿기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