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한 번도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도시 오타쿠와 다섯 가지 물건으로 변해버린 여자친구의 판타지 러브 스토리를 주로 담고 있다. 28세의 아무는 독신이라는 이유로 세상으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다. 독신 보험사무원인 엔젤이 아무의 집에 찾아와 아무가 28살이 될 때까지 독신으로 지낸다면 변신 반지를 사용해 방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여자친구로 만들 수 있다는 독신 보험의 위험성에 대해 보상한다. 비누, 금붕어, 수박 칼, 마트료시카 인형, 커피콩 등 여자아이의 머리카락과 연달아 연애를 한 후, 아무 역시 일방통행적인 독신견에서 정서적으로 복잡한 소년으로 서서히 변해갔다. 결국 아무는 자신을 잘 아는 휴대전화로 여자친구가 되기로 했다. 아무를 섬기는 동안 휴대전화 소녀도 충격적인 음모를 꾸미고 있다. 결국 아무와 엔젤은 마침내 사랑의 진실을 찾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