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지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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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중기, 환관들이 독재를 하자 백성들은 편히 살 수 없었다. 한 신비로운 성지 때문에 동해 장군 주회안이 외로운 여자 곡령을 용문섬에 있는 용문객잔으로 데려가 중원절을 보내며 성지를 기다리게 된다. 용문 객잔에는 강호에 있는 여러 사람이 모여 시끌벅적하다. 동창과 서창은 번갈아 출진하자 지배인 금상옥이 온갖 시도를 해서 떠보자, 자객 구모언이 중간에서 판을 깨면서 주회안은 이 여정의 목적이 더욱 오리무중이라고 느낀다. 중원절이 다가오자, 용문도는 대대로 선약의 미궁에 빠진다. 그리고 동창 빙독주는 선약을 얻기 위해 곡령을 죽인다. 과연 주회안이 가문의 영광을 위해 야망이 넘치는 빙독주에게 순종할까? 아니면 정의심을 분발하여 이에 반항할까? 정의와 악의 사활을 건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