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잘못을 깨닫고 올바르게 살려고 마음 먹은 진자휘는 외지로 떠나기 전에 여자친구와 작별인사를 한다. 촌장의 아들인 이범근은 친구 소연을 추행하려다 실신하게 만든다. 진자휘는 옛에인에게 작별 인사를 하려 숲속을 지나려다 넘어진다. 그 때 진자휘는 그 숲속을 지나다 촌민들에게 발견되어 살인범으로 몰리게 된다. 이에 괴짜 변호사인 장변호사가 그의 변호를 맡는다. 전직 변호사인 장변호사 고모의 도움으로 장 변호사는 법정에서 원고측 증인들을 궁지로 몰아세우자 이범근 부친은 이범근을 사건 목격자로 증언대에 서게 한다. 불리해진 장변호사가 진자휘 옛애인을 증인으로 세웠으나 검사의 방해로 어려움을 겪자 비디오 테이프를 역이용해서 이범근의 자백을 받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