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계에서는 인공지능이 고도로 발전하여, 청비가 장악하고 있는 과학 연구 조직은 은밀히 인체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칩을 개발하여, 초능력자를 양성해 돈을 벌려고 한다.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고로 인해 청페이가 실험자들을 모두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이때 천학의 어머니는 이 사고로 희생됐고, 어린 천학은 홀로 탈출한다. 그 후 10년 동안 천학은 외할머니와 살며 어두운 지하실에서 숨어서 쥐 죽은 듯 산다. 천학은 그때 발생했던 사고를 늘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단서가 없어 그 시절의 지하조직이 어디에 있었는지 좀처럼 기억이 나질 않는다. 어느 날, 사건이 발생하면서 연구 조직의 조직원이 지하로 도망쳐 천학을 위기에 몰아넣었고, 이로 인해 천학은 연구 조직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낸다. 천학은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의 초능력이 발산되길 원하지 않는다. 어머니가 자신에게 심어준 칩이 지하조직이 찾던 것이라는 걸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