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라 초 옹희, 북벌을 하러 여정을 떠난 서로군 사령관 양예는 고군분투하다가 장렬히 전사하고, 황제가 하사한 9환 금봉은 송보도를 요나라에 놓고 온다. 10년 후, 어른이 된 양팔저와 양구매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아버지가 잃어버린 송보도를 되찾고 송나라의 위세를 다시 떨치기로 결심한다. 구사일생으로 송보도를 빼앗기 위해 자매가 손을 잡고 돌아오는 길에 변경에서 여인숙을 운영하는 양예 친병 초광보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자매와 초광보는 서로 알지 못했지만, 세 무리의 적군을 연합하여 결사적으로 대결을 하고 난 후 마침내 송보도를 고향으로 호송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