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어느 날 밤, 전대 왕조 국사의 릉묘에 도둑이 들어 묘 안의 보물 비연주를 훔쳐갔다. 명으로 릉묘를 지키고 있던 금의위 천성은 직무태만으로 벌을 받게 되는데, 위기의 순간 천호대인에게 공을 세워 죄를 면할 것을 청한다. 그는 3일 안에 반드시 보물을 되찾아 오지 못하면 그 벌을 달게 받겠다고 약속한다. 천성은 보물을 찾는 과정에 적성루 화괴를 알게 되는데, 두 사람 간의 몇 번의 만남으로 천성은 은연 중에 비연주가 사라진 것이 적성루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감지한다. 허나 적성루는 동엄환관 세력과 얽혀있어 천성은 적성루에 대해 속수무책이었다. 동시에 육선문 포두가 성 안 소녀 실종사건을 조사하던 중 천성의 비연주 도난사건의 단서와 이어지게 되어 두 사람은 이 두 사건이 모두 동엄 세력과 관련있다고 판단한다. 천성과 육선문 포두는 체포하라는 명을 받아 독주와 맞서지만 상대의 무공이 뛰어나 고전을 하던 중 위기의 순간 화괴가 나서 독주와 함께 죽는다. 사건은 드디어 밝혀지고 천성은 천호대인과의 3일 안에 공을 세워 벌을 면하리라는 약속을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