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룡진에 빈번히 재난이 발생하자, 교롱을 잠재우려면 어린 소년과 소녀를 제물로 바쳐야만 한다고 소문이 돈다. 제사가 여러 차례 진행되면서 많은 죄 없는 아이들이 희생된다. 그러자 영룡진은 울음소리로 가득 차게 되고,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불안해한다. 과게에 급제한 진사 장엄은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사건을 조사하던 중 용왕의 미움을 샀다는 이유로 구금당하게 된다. 영룡현에 사는 샤오완은 진사를 구하기 위해 천릿길도 마다하지 않고 직접 법의학자 송자를 찾아가 진상을 밝혀달라 요청한다. 사건의 의문점이 많은 걸 알아차린 송자와 소완은 힘을 합쳐 난관을 헤쳐나가며, 장엄이 처형되기 전에 진상을 규명하여 구해낸다. 샤오완도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식으로 송자에게 스승으로 모신다. 사건을 해결한 후, 영룡진은 금방 평온해 보였으나 송자의 생각만큼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음을 알아차리는데…